가을 패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렌치코트다. 트렌치코트는 소재와 색깔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옷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스타일 또한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기본 트렌치코트는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영국 병사가 참호 안에서 입었던 군용복에서 유래된 트렌치코트는 주로 남자들이 입고 다녔던 기성복으로 정착됐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남녀 구분 없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기존의 트렌치코트와는 조금 다른 다양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했으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입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페미닌 트렌치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용 트렌치코트는 제2차 세계대전부터인데, 브랜드 창시 후 역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했던 버버리(Burberry)가 극적으로 재기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페미닌 트렌치코트는 여성용인 만큼 허리선을 강조해 최대한 여성스러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트렌치코트 하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그런 거추장스러운 길이와 장식들이 불필요하다 생각이 든다면 그런 장식들을 떼어내고 깔끔함을 강조한 미니멀 트렌치코트를 입어보자. 쓸데없는 장식은 제외하고 소비자의 활동성을 고려한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길이, 원단, 색깔의 트렌치코트를 입음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트렌치코트를 고를 때 올해의 색상을 참고한다면 올가을에 좀 더 멋스럽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