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땅을 파는데는 이유가 있다
개들이 땅을 파는데는 이유가 있다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9.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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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습성, 스트레스 표시 등등 숨겨진 이유가 있어

반려견과 산책을 나갔다가 개가 자꾸만 땅을 파서 의아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개들이 땅을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모습을 보고 있으면 도대체 왜 땅을 열심히 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개가 땅을 파는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다.
 

먼저 야생의 습성때문이다. 개들에게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을 수 있는데 본능적으로 자신의 음식물을 숨기기위해 땅을 파고 숨겨두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체온을 조절하기위해서이다. 개는 체온조절이 어려워 특히나 무더운 여름에는 힘들어한다. 이에 땅에 구멍을 파서 시원한 흙으로 체온을 낮추려고 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표시일 수 있다. 요즘에는 개들을 가정에서 키우며 주인들이 바뻐 혼자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놀이와 산책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데 이러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땅을 파는 것이다. 

관심의 표시로 땅을 팔 수 있다. 개들이 땅을 파면서 물건을 망가트리는 등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주인들은 혼을 낸다. 그런데 개들은 이를 혼난다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하면 주인의 관심을 끌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되고 주인의 관심을 받기위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개가 자꾸만 땅을 파는데는 이렇게 숨겨진 이유가 있다. 그런데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주인이 땅을 파는 행동을 멈추게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스트레스나 관심의 표시로 땅을 파는 경우에는 충분한 놀이나 산책을 통해 충분히 에너지를 소비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땅을 파지 않는다. 또한 주목을 받으면 개들이 땅을 더 팔 수 있으므로 개가 땅을 파더라도 무관심한 행동을 통해 개들이 '땅을 파도 주인의 관심을 끌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해야한다.

개들은 주인이 어떻게 함께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 개들의 심리적은 물론 육체적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자주 산책이나 놀이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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