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고 즐겨먹는 채소 중의 하나이다. 고추에 있는 캡사이신 성분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를 도와주는 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

그런데 고추를 먹다보면 끝부분을 잘라내고 먹어라는 말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흔히 고추 끝부분에는 농약이 많기때문에 끝부분은 잘라서 버리고 먹으라고 한다. 실제로 고추 끝부분을 자르고 먹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정말 고추 끝부분에는 농약이 많을까.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고추 끝부분에 농약이 있다는 말은 고추가 대부분 일자로 매달려 있기때문에 농약이 흘러 끝부분에 쌓인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고추는 표면 전체에 방어막 역할을 하는 왁스층이 분포되어 있어 잘 스며들지 않기때문에 고추 안에 농약의 해로운 성분이 있을 가능성이 낮은 것이다. 

오히려 고추 끝부분보다는 꼭지부분에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때문에 꼭지에 농약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꼭지부분은 잘라내고 고추를 먹는 것이 좋다.

고추를 포함한 채소는 세척만 잘해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고추를 세척하는 올바른 방법으로는 먹기전에 꼭지 부분을 뗀 다음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농약성분이 대부분 제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