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동물영화제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15일(금)에서 19일(화)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늘날 다양한 영화제가 있지만 동물과 함께 하는 영화제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최초이다.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With Animal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단순히 동물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과 인간의 진솔한 교감을 지향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영화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9개국 34편의 동물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인 '레드독 : 트루 블루', 캐나다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대상 수상작 '해변의 루이즈' 등의 영화를 순천만 국가정원의 야외 상영장, CGV순천, 메가박스 순천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메가박스에서는 영화관 내 애견카페 메가펫을 이용할 수 있다.

16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가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 함께하는 시네콘서트가 개최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퍼포먼스 그룹 빅사이즈 크루공연, 시민과 배우 및 감독님들이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존, 개그맨 이상훈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영화제 기간동안 반려동물 산업 포럼,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등 다양한 캠페인과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영화제를 주최하는 CJ헬로비전은 동물 출입이 가능한 순천 내 숙소 리스트를 정리하여 제공한다. 숙소에는 동물들을 위한 배변 패드, 케이지, 사료, 간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부분 예약제로 진행하는 건 물론 숙소에 따라 소형견만 가능한 곳이 있기때문에 미리 확인해야한다.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프로그램은 물론, 극장별 상영작 및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