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뽀뽀하는 당신, 멈춰라
강아지와 뽀뽀하는 당신, 멈춰라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09.16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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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코, 입주변은 매우 비위생적...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강아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강아지가 얼굴을 핥아도 가만히 두고, 강아지가 사랑스러운 마음에 직접 뽀뽀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강아지와 뽀뽀하는 사진을 SNS에 많이 올리기도 한다. 

그런데 강아지와 뽀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로 강아지의 코, 입, 침에는 세균들이 가득하며 그중에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세균들도 있기때문이다. 
 
강아지는 냄새를 주로 맡는다.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며 대소변에 냄새를 맡기도 한다. 특히 다른 강아지와 만나면 서로 항문의 냄새를 맡는 등 개들의 입은 매우 비위생적이다. 아무리 주인이 깨끗하게 관리를 한다고 할지라도 강아지의 코, 입주변은 비위생적인 것이다. 
 
실제 런던의 퀸메리대학의 존 옥스퍼드 바이러스.세균학 교수는 개가 옮기는 세균으로 위험한 질병까지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아지 구강에는 종종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라는 병원균이 서식하는데 이 균이 사람에게 옮겨지면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전염병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강아지와 뽀뽀로 인해 가장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은 백선증으로, 백선증은 사람, 포유동물의 피부사상균 감염으로, 드물게 림프절 등 몸속의 여러 장기를 침범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강아지와 뽀뽀 한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면역력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은 상관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가급적 강아지와 뽀뽀는 하지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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