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등산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남설악의 비경인 강원 양양군 만경대가 올해도 개방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색약수~십이선녀탕~용소폭포~만경대에 이르는 탐방로 5.2km구간을 임시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임시개방기간(10월 1일~ 11월 15일까지)에는 모두 19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만경대를 다녀갔다.
설악산사무소는 올해 역시 많은 등산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여러가지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또한 지난해 많은 인파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었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탐방예약제로 진행된다.
탐방인원은 평일 2000명, 주말공휴일 5000명으로 제한될 예정으로 탐방예약제는 인터넷(국립공원관리공단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 90%, 현장 예약 10%로 예약이 진행되기때문에 방문하기전 미리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색지구 약수터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확인을 한 뒤 비표를 받고 주전골로 입장한다. 주전골 탐방로를 지나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비표를 반납하고 탐방로로 진입해 만경대를 구경 후 약수터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면 된다.
한편, 설악산 만경되는 1970년 설악산국립공원이 지정되기 전까지 주민들의 출입이 가능했으나, 공원지정과 함께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