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초보를 위한 알아두면 좋은 6가지
만년필 초보를 위한 알아두면 좋은 6가지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09.2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년필 사용 시 주의사항과 보관법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만년필을 사용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최근 손 글씨가 인기를 얻으면서 만년필이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다. 만년필을 처음 사용할 경우 사용방법과 보관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자칫 잘못 사용하여 만년필을 망가뜨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만년필은 펜촉의 종류에 따라 필기감이나 굵기가 다양하며, 만년필을 처음 다뤄본다면 '입문자용 만년필'을 추천한다. 생산지에 따라 글씨가 얇게 나오기도 하고 굵게 나오기도 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만년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년필은 잉크를 충전해서 쓰는 식인데, 만년필을 잉크카트리지에 꾹 꽂아주고 힘껏 밀어 넣어주면 잉크가 새어 나온다. 이때, 잉크가 펜 부분으로 흘러나오는 시간 동안 잠시 기다리자. 특히, 새 만년필은 잉크가 충분히 제품 내부에 배어야 제 기능을 발휘하므로 펜촉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사용하도록 하자. 
 
만년필은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아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잉크가 빠르게 증발하고 부분적으로 잉크의 흐름이 막혀 사용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갑자기 잉크가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방이나 주머니에 보관할 땐 펜촉이 하늘을 향하게 하여 넣어두는 것이 좋다. 
 
잉크를 보충할 때, 오랫동안 보관한 잉크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잉크도 1~2년이면 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잉크가 오래됐다 싶으면 잉크 표면에 곰팡이가 자라고 있지는 않은지, 잉크를 흔들었을 때 바닥에 덩어리나 침전물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잉크를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도록 하며, 만년필은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씻어주는 것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필기 시, 거친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만년필은 속의 잉크를 가득 채우거나,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오랫동안 쓰지 않은 만년필의 잉크가 나오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에 5~10분 정도 담근 후 수돗물에 천천히 씻어주면 된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