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개성이 돋보이는 튜닝카와 고전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듯한 올드카, 슈퍼카 등 여러 종류의 차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이틀간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는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유일의 민간주도형 길거리 모터쇼이다. 

올해 제8회를 맞이하는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남산동 자동차골목 상인회가 회원사 간의 화합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행사로, 특히나 시민들에게 자동차 튜닝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함께 지역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제8회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은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베스트 튜닝카 선발, 파워 드래그레이스, 레이싱모델쇼, 각종 무대행사 등과 함께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올드카, 튜닝카, 슈퍼카 등 60대를 전시하며 레이싱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가지게 된다. 

10월 21일(토)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산동 자동차골목은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의 거리를 형성하는 것으로 현재 전문 튜닝업체 외 경정비, 부품취급 업체 등 총 82개의 업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