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SNS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런데 SNS에 사적인 정보와 상태를 올림으로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의 생일을 알리기 위해 생일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많은데, 이는 내 정보를 노리는 사람에게 단서를 제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SNS 계정 정보에 생일과 주소, 연락처 등을 공개 기재하는 것은 더더욱 자제해야 할 것이다.

 

집 주소는 잘 적을 일이 없지만, 간혹 적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핸드폰 번호 역시 상업적인 목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SNS에 연락처를 적지 않도록 하자.

 

많은 사람이 실시간 상태 및 상황을 SNS에 올리는데, 내가 지금 혼자 집에 있다던가 여행·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 등은 올리지 말자. 이 역시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의 경우에는 가급적 다녀와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자녀를 두고 있다면 SNS에 자녀 사진은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 사진과 이름을 태그하여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SNS는 세상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너무 사적인 정보는 게시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