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지난주부터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 방사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러한 사실을 늦장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1mSv는 성인에게 1년간 허용되는 방사는 한계치고 시간당 2000mSv가 넘는 초고농도 방사능은 방호 복장을 갖춘 상태에서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운 수치다.
후쿠시마 바닷물이 적도방향으로 흘러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나 도쿄전력이 이러한 사태를 일찌감치 파악했지만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로 발표를 미룬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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