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국화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가을에 '국화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10.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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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국화차의 효능
 

주로 장례식장이나 제례용으로 사용되는 국화는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스프레이드 국화로 보통 꽃꽂이나 꽃다발 용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색들이 재배되고 있다.

 
국화는 추위에 아주 강하여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여러해살이 화초로 낮의 길이가 12시간 이하 상태에서 꽃눈분화가 이루어지는데 보통 가을에 정상적으로 국화꽃이 핀다. 
 
국화는 꽃이나 잎은 냄새 제거에 탁월한데, 국화꽃이 피기 전에 국화의 윗부분을 손으로 따내면, 옆으로 풍성해져 가을에 예쁜 국화를 볼 수 있는데, 이때 떼어낸 잎은 버리지 말고, 양파망에 담아 그늘에서 말린 후 방안이나 화장실에 두면 천연탈취제 역할을 한다.
 
또한, 국화는 차로 많이 마시는데, 간에 비정상적인 열이 생기면 뜨거운 열의 기운이 눈과 머리로 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눈이 쉽게 충혈되고 안구건조증 및 결막염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국화차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생기는 간의 열을 내려주는데 탁월해 두통을 없애고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국화차에는 '트리테르핀'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염증으로 생긴 부종 및 종양을 치료한다. 또한, 플라본 화합물 성분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생긴 망막 손상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잘 걸리는 감기에도 국화차를 마시면 좋다. 국화차에 많이 들어 있는 정유 성분은 초기 감기로 생기는 고열과 몸살 기운을 피부에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화에서 추출한 항균성 추출물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해서 항균 작용이 있는데, 헬리코박터로 인해 생기는 위염, 위궤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보기에도 예쁜 국화는 향기도 좋아 꽃병에 꽂아두는 것도 좋지만, 꽃을 선물하고 전시용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국화차를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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