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중의 하나는 단연 감이다. 감은 칼슘, 나트륨, 칼륨, 인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항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하기때문에 요즘같이 환절기에 먹으면 면역력을 높여주기때문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노화를 방지하는 등 효능이 많다. 감은 성숙도에 따라 단감, 홍시, 곶감이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그런데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은 감은 변비를 유발한다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 변비가 있는 이들에게 감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감이 변비를 유발할까. 
 

감이 변비를 유발한다는 말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100%맞진 않다. 감이 변비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이유는 감의 떫은 맛을 내는 수용성 탄닌때문이다. 덜익은 감에 있는 탄닌은 대장 속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단감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없기때문에 변비를 유발하지 않는다. 오히려 단감은 변비를 완화한. 단감의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오히려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곶감 역시 건조과정에서 탄닌성분이 사라지기때문에 변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곶감을 섭취할때는 당분이 많기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덜 익은 감은 탄닌성분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감을 먹을때는 꼭지부분과 심지부분에 탄닌의 함유량이 높으므로 꼭지부분과 심지부분을 제거하고 섭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