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습지에서 11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순천만갈대축제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순천만은 4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특히나 가을에는 황금빛 갈대물결로 인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순천만갈대축제는 '하늘, 바람, 그리고 갈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개막 갈대음악회, 명사초청 콘서트, 갈대 연인의 밤, 아침선창투어 등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알려져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축제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순천만의 새벽과 별빛을 만끽할 수 있는 새벽투어와 야간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벽투어는 무진과 함께하는 선상투터, 데크길 산책, 트레일 러닝 등 으로 구성되며, 야간투어는 용산, 와온 등 일몰 장소를 연계한 순천만 노을길 여행으로 진행된다. 

또한 갈대 연인의 밤은 4일(토) 오후 6부터 9시까지 별과 시, 음악을 사랑하는 커플 100쌍을 대상으로 곽재구 시인 등 명사와 함께 떠나는 행사이다. 

이밖에도 명사콘서트, 어린이 모의 람사르총회, 갈대 화관 및 디오라마 만들기 등 모든 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과 주차장 한쪽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농산물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갈대만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여 축제기간에는 맑은물관리센터 주차장이 임시로 운영되며 순천만습지와 맑은물관리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 3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