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잠'과의 전쟁,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
'아침 잠'과의 전쟁,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11.0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침 잠 이기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울리는 알람을 뒤로한 채 아침잠과의 사투를 벌이기 일쑤다. 특히 겨울철 아침에 더 일어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는 일조량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과 관련이 있는데, 겨울이 되면 밤이 길어지고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우리 몸이 더 많은 멜라토닌을 분비하게 된다. 일조량이 줄면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우울해지기 쉬우며,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신체 활동이 줄어들어 숙면이 어려워진다.

아침마다 '5분만 더'를 외치는 이들이 가뿐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기상 후 햇볕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커튼을 활짝 여는 것이다.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났다면 실내조명을 밝게 하여 우리 몸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춥다고 보일러나 난방 매트 등의 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설정하여 20~22도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가 좋지 못한 경우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 수면 시 호흡이 거칠어지는 등 숙면을 방해하므로 춥더라도 환기는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가 등 적절한 운동은 숙면에 도움을 주지만 각성도를 높여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취침 3시간 전에 운동을 끝내는 것이 좋다. 또한, 저녁 사 역시 잠들기 3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으며, 아침 식사는 혈당을 올려 신체 에너지를 전달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거르지 말고 먹도록 하자.
 
추워서 움츠러드는 겨울 그러나 그럴수록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