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서 운전할 때 알아두어야 할 '나라별 교통법규'
여행 가서 운전할 때 알아두어야 할 '나라별 교통법규'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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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알아두면 좋은 교통법규
▲ 미국 스쿨버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교통법규'는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 교통법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도 존재하는데, 서로 문화가 다르다 보니 교통법규 또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것들도 있으므로 여행을 가서 운전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나라별 교통법규를 알아두어야 한다.
 
◆ 미국
우리나라의 어린이보호구역은 자동차 통행속도를 시속 30km 이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어린이 보호 차량에 대한 철저한 규제는 없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아이들이 등하교 시 주황 등이 깜빡인다면 무조건 시속 20마일(약 32km) 이내로 감속해야 함은 물론이고 스쿨버스 정차 시 주변의 모든 차는 일단정지 해야 하며, 스쿨버스가 다시 출발해야 다른 차들도 움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양쪽 귀에 이어폰이나 헤드셋 등의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가 운전 중에 주위의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면 안 된다'는 교통법규 위반 적발 대상이기 때문이다.
 
◆ 영국
영국에서는 모든 차량 탑승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앞 좌석은 물론이고 뒷좌석 모두 누구나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고속버스와 같은 수송용 버스에서도 안전벨트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7월부터 일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하여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가 실시되었지만, 아직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실태는 저조하며, 스스로 본인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일본 '초심자 마크'

◆ 일본
일본에서는 면허를 취득하고 1년이 넘지 않았다면 자동차에 '초심자 마크'를 부탁해야 한다. 초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마크를 부착함으로써 서로 간에 안전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되므로 주의하자.
 
◆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도 운전할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그런데 애완견 역시 안전벨트를 해야 하는데, 만약 애완견에게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단속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이 외의 나라들
러시아의 경우 자동차가 너무 더러워도 단속 대상이 되며, 벌금을 부과한다. 지저분한 차량에 의해 도로나 다른 차량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페인에서 안경을 끼고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항상 끼고 있는 안경 외에 여분의 안경을 차에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문화가 다르다 보니 지켜야 할 법도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해외에 나갈 일이 있다면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되고 내가 꼭 알아야 할 법규에는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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