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커피 들고 못 탄다? 서울 시내버스 안내방송 실시
버스에 커피 들고 못 탄다? 서울 시내버스 안내방송 실시
  • 정태현 기자(온라인취재부)
  • 승인 2017.1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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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커피 등 음료반입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 실시
 

만원인 버스 안, 승객 중 많은 이들이 손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버스를 탄다. 무사히 버스를 타면 상관없지만 의도치않게 커피를 흘려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버스 바닥이나 좌석에 커피 등 음료를 흘리고 치우지 않는 경우, 쓰레기를 버스 안에 그대로 두고 버리는 경우 등등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버스에 커피 등 음료반입으로 생기는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시내버스 안에 커피 등 음료반입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시 버스정책과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안전운행을 위한 안내방송 협조공문을 보냈다. 안내방송에는 '차내가 복잡할 경우 가방 등으로 인해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조심해 줄 것과 뜨거운 음료, 냄새 등으로 승객에게 피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음식물을 차내로 가지고 타지말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 대구 시내버스에 부착된 음식물 반입금지 안내문 (사진 = 팁팁뉴스)

하지만 이와같은 안내방송은 권고에 해당되며 법적효력이 없기때문에 승객들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더불어 지난 2일 유광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테이크아웃커피를 들고 시내버스를 타지못하게하는 조례개정안을 발의했다.

커피 등 음료반입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버스안의 음료때문에 불편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음료는 다 마시고 버스를 타라'는 의견과 함께 반대로 이와같은 처사는 '너무 지나치다'며 불만을 쏟아내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한편, 대구시는 이미2015년부터 컵뚜껑이 닫히지 않는 음료를 든 승객의 버스승차를 금지한 상태이다. 대구 시내버스에는 커피 등 음료반입금지를 의미하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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