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까닭은?
평소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까닭은?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1.1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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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 났을 때 빨리 풀어주는 방법은?
▲ 사진 = 구글 무료이미지

갑자기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오면서 움직이기 힘든 '쥐'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은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을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다리 저림 증상과 구분되는 증상으로 주로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 증상이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근육의 피로, 무리한 운동, 전해질 불균형, 무기질 결핍 또는 신경장애, 혈류 흐름 장애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대부분은 갑작스러운 운동과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하지정맥류와 허리 디스크로 인해 종아리 근육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밤에 자다가 쥐가 나는 '특발성 근경련'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리 중이나 오래 서서 근무하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뇨 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다가 다리에 쥐가 너무 자주 발생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검진받는 것이 좋다.
 
▲ 사진 = 구글 무료이미지
 
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기조차 괴롭기 마련이다. 이때 다리에 난 쥐의 근육을 반대로 늘려주면 완화되는 경향이 있어 다리에 난 쥐를 완화할 수 있다. 수축한 근육을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풀어주면 되는데, 스트레칭 시에는 갑작스럽게 당기지 말고 천천히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발에 쥐가 난 경우에는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곧게 펴고 발끝을 잡고 몸쪽으로 당겨주고 허벅지 뒤쪽에 쥐가 났다면 무릎을 쭉 펴주면서 주물러주는 것이 좋으며, 반대로 허벅지 앞쪽에 쥐가 났다면 무릎을 구부려서 근육을 풀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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