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목)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집중추적, 조두순 돌아온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조두순 탄원서가 최초 공개되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트 방송에서 공개된 조두순 탄원서는 7차례 300여장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조두순은 탄원서를 통해 '짐승도 하지않는 그런 악독한 짓을 절대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일삼는 저주받을 인간이 아닙니다.","술을 마시고 다녔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술이 깨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못합니다."는 내용이 담겨져있었다.
또한 탄원서를 통해 그동안 인간관계를 반듯하게 살아왔으며, 술에 취해도 여자에게는 매너가 좋은 사람이라고 주장했지만 막상 제작진이 지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조두순 주장과는 상반되는 의견이 많았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등교 중이던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를 인근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목 졸라 기절시키고 성폭행해 성기, 항문 등의 기능을 상실하게 했다.
당시 검찰은 범행 잔혹성 등을 고려하여 조두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상황 등을 감안해 징역 12년 형을 선고하여 전국민적으로 분노를 샀다.
체포당시에도 당당했던 조두순은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범행사실을 부정했으며, 진술과정에서 여러번 주장을 반복했다.
현재 청송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이며 2020년에 출소한다. 이제 단 3년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조두순의 출소에 반대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