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쉽게 걸리고 열도 자주 나게된다. 갑작스럽게 열이 나고 보채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당황한다.
열이 나면 일단 시럽약으로 된 해열제를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계량 용기 대신 숟가락으로 해열제를 먹이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영·유아 해열제는 아이의 체중을 고려한 용량이 표기되어 있다. 만약 정확한 용량을 지키지 않고 눈대중으로 양을 정해 먹인다면 과다복용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해독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해열제를 과다복용할 경우 아이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열제를 먹일 때는 아무리 급하고 당황할지라도 반드시 계량 숟가락이나 용기에 정확하게 양을 측정하여 먹여야 한다.
해열제를 먹일 때 실수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복용 간격이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짧은 시간안에 다시 해열제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해열제를 과다복용할 수 있다.
보통 해열제 복용 간격은 4~8시간이다. 제품에 정확한 복용간격과 권장량이 표기되어있기때문에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약을 먹였는데도 열이 계속해서 떨어지지않고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