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한예슬 현재상태 공개...의료사고 예방법은 무엇?
'의료사고' 한예슬 현재상태 공개...의료사고 예방법은 무엇?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4.23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예슬,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사고... 수술 집도의 과실 인정
23일 한예슬이 SNS를 통해 의료사고 후 현재 상태를 공개했다. (사진=한예슬 SNS)
23일 한예슬이 SNS를 통해 의료사고 후 현재 상태를 공개했다. (사진=한예슬 SNS)

배우 한예슬이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료사고 후 현재 상태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최근 수술 부위의 부작용인 모습으로, 처음 공개한 사진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이다. 한예슬은 해당 사진과 함께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고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알렸다.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어떤 얘기도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자신이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한예슬 지방종 제거 수술 집도의는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다. 

의료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크고 작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원이 발표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의료분쟁 참여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접수된 상담과 분쟁 건수는 9183건이 접수됐다.

실제 의료사고 분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료기술의 비약한 발전, 의료기관과 한자 간 정보의 비대칭 등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료사고에 대한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소비자상담센터는 의료사고 예방가이드를 소개했다. 단순히 비용이 저렴하거나 과대 광고를 보고 의료진을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의료진은 의료기기관과 의료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뒤 환자 스스로가 의료진을 선택하고 선택한 의료진에 대해서는 믿음, 신뢰를 가져야한다. 환자와 의료진과의 신뢰가 있는 관계는 의료사고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의료진은 최선의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환자가 지니고 있는 병력에 대해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의료진과 충분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검사 및 시술을 하는데 있어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한 검사와 시술인지, 또는 이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술이 결정되면 수술 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수술의 한계, 수술 후 부작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에 대해 의료진에게 충분한 설명을 요구하여 들은 후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소비자상담센터는 설명했다. 

만약 의료사고를 당했다면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를 통한 상담 및 피해구제 등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때로 병원 측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거니 하면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는 분쟁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 또한, 의료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결과 때문에 이성을 잃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역시 나중에 형사고소를 당할 수 있어 좋은 자세가 아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