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 4분경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 출입구 지붕에 A(18)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줄곧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온 A양은 대학 진로 고민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기말고사를 치른 후 가족들에게 '공부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를 해왔단 거으로 알려졌다.
경찰측은 전날 A양이 가족과의 통화에서 "수업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고 힘들다"며 "학원에서 과목을 배워볼까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A양은 인근의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 이날 오전 수업에 나오지 않고 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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