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예수 벽화 복원한 80대
역사상 최악의 예수 벽화 복원한 80대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8.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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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2살인 세실리아 히메네스는 지난해 19세기에 그려진 가시 면류관을 쓰고 박해받은 예수를 그린 벽화를 복원하면서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놨다. 예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전혀 딴판인 원숭이 그림을 그려 놓았다.

이에 원작 화가 후손들은 충격을 받고 "역사상 최악의 복원"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지난해 한 해 동안 5만7,000여 명이 이 작품이 있는 스페인 동북부의 보르하시 교회를 찾았다.

이 작품은 인터넷을 통해 유명세를 타 교회를 찾아 온 것이 었고, 교회 재단은 관광객들로부터 1500원의 입장료를 받았으며 티셔츠와 커피머그잔, 포도주병 등에도 그림을 사용해 저작권료 수익도 함께 잇따랐다.

교회 재단과 작품에서 나오는 이익의 49%를 받기로 계약한 히메네스는. 그림에서 나오는 돈의 모두를 자선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변호사를 통해 밝혔다. 

▲ 올해로 82살인 세실리아 히메네스는 지난해 19세기에 그려진 가시 면류관을 쓰고 박해받은 예수를 그린 벽화를 복원하면서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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