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내년 2014년 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 3차 고위급 협의에 돌입했다. 올해 8695억원 수준인 한국의 한해 방위비 분담금이 주한미군 기지의 이전비용 충당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600억원 이상 증액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는 22~23일 동안 우리측은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관계관이 미국측에선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를 수석대표로 국무부,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관이 참석한다.
양국은 2차 협상에서미측은 국방예산 감축과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과거보다 심각해졌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한국 측이 주둔 비용을 현재 40% 수준에서 절반 이상으로 증액해 부담해야 한다는 논리를 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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