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아닌 남녀 사이에 태어난 아기가 지난해 1만명을 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해 혼외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는 2011년보다 2배에 가까운 1.9% 늘어나 1만144명이었다.
통계청 이재원 인구동향과장은 "과거 혼외 출산을 굉장히 나쁘게 보던 인식이 조금씩 약해지면서 혼외 출생아 수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체 혼외 임신의 극히 일부만 출산하고, 대부분은 낙태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다.
혼인 외 출생과 낙태가 증가한 가운데 미혼모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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