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석유공사가 카자흐스탄 카스피해의 잠빌 해상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는 원유를 찾아낸 제1차 탐사정(ZB-1)은 지난 5월 중순 시추에 착수해 지난달 목표심도 2,200m에 도달했으며, 이후 산출시험(DST)을 통해 2개 사암층 저류구간에서 하루 최대 843배럴의 원유산출 시험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탐사·시추에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바지(barge) 타입 잠수식 시추선 '카스피안 익스를로라'호가 처음 투입되어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카스피해에서는 전 세계 오일 메이저 등 100여개 석유기업이 조업중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2월 이라크 하울러 탐사광구의 원유 발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해외 탐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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