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황금개구리'가 발견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6월 초 '2013 전국내륙습지 모니터링 조사'중 충남 아산시 일대 습지에서 '백색증'이 있는 참개구리 올챙이 두마리를 발견하고 국립습지센터로 옮겨 황금개구리의 성장 과정을 관찰 하고 있다.
'알비노'라 불리는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 합성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 질환으로 모든 척추동물에서 발생한다.
백색증의 동물은 피부,깃털,모발 등이 흰색 또는 노란색으로 나타나며 눈은 붉은 색을 띄는것이 특징이며 이 백생증 참개구리는 몸 전체가 노란색이며 눈이 붉은 백색증의 특징을 잘 보이고 있다.
이 백색증 개구리는 보호색이 없어 쉽게 노출되며 먹이사냥도 쉽지 않다. 또한 자외선에 매우 약해 야외 활동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백색증 개구리를 발견할 확률은 희귀하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 고나계자는 "앞으로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의 혈액을 소량 채취해 염색체와 유전자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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