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日 표절 논란 속 모금중단
조각가 김택기씨가 광복절을 맞아 독도 동도 선착장에 높이 13m짜리 '트롬본 부는 로봇 태권V'를 설치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 모금이 표절 논란으로 중단됐다.
한국의 영웅인 로봇 태권V의 모습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여오임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것이 행사의 취지이다.
독도에 태권V를 설치한다는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마징가Z'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로봇 '태권V'를 독도에 세운다는 거은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소셜펀딩 업체 '유캔펀딩'이 자금 지원을 위해 '로봇태권V,독도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달 27일 부터 모금을 시작해 164만원이 모금되었지만 표절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어나자 3일에 모금을 중단하였다.
네티즌들은 "태권V가 마징가Z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 독도에 세운다는 계획에 반대한다","일본 표절작 태권V가 뭐가 자랑스러울까요.답답합니다"등의 반발의 글이 쇄도했다.
한국의 대표 만화 캐릭터를 세우고 싶다면 둘리나 뽀로로, 로보카 폴리 조형물을 만들라도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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