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의학부의 제키사 벅스턴 박사는 핀란드의 5,600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직기간과 이들의 DNA를 조사한 결과 '실직기간이 길수록 신체의 노화속도는 빨라진다'란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지난 3년 사이 실직기간이 2년 이상인 남성의 세포 노화속도 DNA염색체 텔로미어가 짧을 가능성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흡연, 체중, 질병 등 텔로미어의 길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미치지 않았다.
'텔로미어'란 구두끈 끝이 풀어지지 않도록 플라시틱으로 싸맨 끝부분처럼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부분으로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며 그에 따라 세포는 저마 노화되어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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