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노무현 희화화'광고
일베'노무현 희화화'광고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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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재개한 일베,이번엔 '노무현 회화화' 광고

지난 5월 광고대행사들로부터 '유해정보' 이유로 광고노출이 차단 되었던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명:일베)가 약 두 달만에 과옥 영업을 재개하면서 노무현 前 대통령을 회화화한 이미지를 노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일베 '운영마스터'는 지난 1일 공지사항을 통해 광고 재개를 알리면서 "스카이배너, 스폰서 콘텐츠, 댓글 띠 형태의 자체 광고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노트북 광고느 섬네일 사진으로 '가격민주화'라는 제목의 광고를 올리면서 유채꽃밭에서 노 前대통령이 웃고 있는 사진을 사용했다. '천국으로 간 노짱'이라는 제목과 함께 일베에서 노 前 대통령 희화화에 쓰이는 단골소재다.

▲ 광고를 재개한 일베가 故노무현 前대통령 희화화 이미지를 노출하면서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있다.
'민주화'는 일베에서 반대 또는 비추천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해당 광고를 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사업자는 옥션 홈페이지 상품문의란에 올라온 고객의 클레임 글에 "가격을 내려서 저렴하게 국민들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취지이기에 서민 이미지 살리기 위해 '노 고무현 前 대통령' 사진을 넣었다"며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일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 고무현 전대통령' 혹은 '노전현무 고통대령'식으로 글자 순서를 바꿔 놀리는 게 유행'이라며 "광고를 낸 사업자가 일베 사용자라서 노 前 대통령 희화화에 대한 빈판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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