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살예방센터 본격 가동
대전시, 자살예방센터 본격 가동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9.05.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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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 업무 흐름도
▲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 업무 흐름도

대전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자살로부터 안전한 대전시를 만들기 위해 5월부터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를 본격 가동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사회적 인식개선과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 자살고위험군 치료비지원 및 자살유가족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전시에 최적화된 자살예방 전략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진단 및 연구조사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을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대전시도 민선7기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2017년 기준 자살률이 전국 20.7명보다 낮은 20.1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대전시는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2021년까지 이를 18명까지 낮출 계획이다.

또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병의원 등과 협력해 자살예방응급체계 및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생명지킴이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자살예방을 넘어 생명존중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자살예방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생명존중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자살예방센터 개소가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살을 예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시행해 우리시가 생명존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중구 대종로 대전시보육정보센터 3층에 위치한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로 운영되며, 유제춘 센터장을 중심으로 6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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