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일터 ‘놀일터 메이커즈’ 조성한다
일하기 좋은 일터 ‘놀일터 메이커즈’ 조성한다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9.09.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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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도지사가 강조하는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추진
▲ 김경수 도지사가 강조하는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추진

경남도청 내 ‘놀일터 메이커즈’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놀일터 메이커즈’란 ‘일을 놀이처럼 즐겁게 만드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최근 도정혁신추진단에서 놀이터처럼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 ‘행복한 놀일터 만들기’를 추진하는 단계에서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토론하기 위해 구성된 학습동아리다.

김경수 도지사는 평소 워라밸이 이루어지는 일하기 좋은 일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정혁신추진단을 통해 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월간전략회의에서는 수평적인 세대 간 소통을 위해 기존 문화와 관행을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놀일터 메이커즈’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됐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2000년대에 출생해 기존 세대와 달리 SNS에 익숙하고 개인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새로운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로, 경남도청 공무원 중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재직자수는 총 769명으로 전체 인원의 33.3% 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력 충원 방식을 기존 시군직원 전입에서 직접 선발로 바뀌면서 신규 9급 공무원이 1~2년 사이 대폭 증가해 세대 간의 소통이 주요 화두로 다뤄지고 있다.

‘놀일터 메이커즈’는 최근의 이러한 조직 분위기를 반영해 각 부서의 추천 및 신청을 받아 구성됐다. 경상남도는 다양한 실국에서 모인 17명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부서·직급·성별 간 장벽을 넘어 또래집단의 친구처럼 소통하며 조직 유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선진지 방문과 교육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 맞는 즐거운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는데, 세대 간 소통뿐만 아니라 일하면서 몸소 느끼는 조직의 다양한 문제를 밀레니얼 세대만의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4일에는 첫 모임을 갖고, 행복한 조직문화에 대한 공감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놀일터 메이커즈’에 참여하고 있는 1990년생 양치호 주무관은 “우리 세대는 조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다 의미 있는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는 열정이 크다. 또래끼리의 학습동아리를 통해 경상남도 도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상원 경상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함께 일하기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 공직자들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 상징적인 존재다. 이들이 행복한 직장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혁신 과제”라면서, “일하기 좋고 행복한 경남도정이 실현되는 즐거운 여정에서 놀일터 메이커즈의 활동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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