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마스크 꼭 착용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마스크 꼭 착용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6.03.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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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이다. 이 시즌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의 활동량은 늘어나지만 불청객 황사도 함께 우리나라에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면서 황사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여러 가지 질병 등도 발생하기 쉽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의 크기를 가진 먼지를 말하는데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크기이며 미세먼지의 크기에 따라서 지름 10㎛ 이하인 미세먼지와 2.5㎛ 이하인 초미세 먼지로 나뉜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 20분의 1에서 3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코 속이나 기도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직접 파고들면서 천식과 기관지염, 폐암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혈관에 침투해 온몸을 돌게 되는데, 미세먼지가 혈관에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뇌경색, 뇌혈,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환절기에 주로 발병하는 질병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시린 증상을 동반하며, 이물감과 함께 눈이 충혈되기 쉽다.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안구의 결막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바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각막에 궤양, 혼탁 등이 나타나면서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더욱이 눈물 양이 부족한 안구건조증 환자나 겨울이 되면서 건조함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에는 이물질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에 의한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외출하게 될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듯이 깨끗하게 손을 씻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황사 및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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