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따른 연령대별 건강검진, 10대는 무엇?
나이에 따른 연령대별 건강검진, 10대는 무엇?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6.05.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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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과 가족력 등에 따라 건강검진 항목 달리 해야

나이에 따른 연령대별 건강검진, 10대는 무엇?

연령과 가족력 등에 따라 건강검진 항목 달리 해야

건강검진이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빠질 수 없는 필수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만 받아도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각종 암으로부터 발생하는 사망 위험률을 35% 이상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작정 건강검진을 받기 보다는 본인의 나이와 자신의 질병력, 가족력 등을 꼼꼼하게 적어 의사에게 알린 후 특화된 맞춤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연령대별로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

▲ 나이에 따른 연령대별 건강검진

10대 성장기 청소년과 20대는 대부분이 젊은 나이를 믿고 건강 챙기기에 소홀해 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건강검진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받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만과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은 10대, 20대들이 많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각종 성인병에 대비해야 한다.

20대 부터는 대변검사, 흉부 x선 검사 등 기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이라면 매달 유방암 자가 진단이 필요하다. 입학과 취업 등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식사가 불규칙해지고 음주량과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위장, 간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간염 항체 보유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직장인이 되면 최소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게 되는데 기본 건강검진 이외에도 가족력에 따라 추가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3~40대는 과다한 업무와 잦은 음주, 과다한 육류 섭취, 적은 운동량으로 인해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흡연율과 비만율이 가장 높은 30대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가장 치명적이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

노화가 진행되는 40대는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때는 심혈관계 질환과 암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족 중에 암 병력이 있다면 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40대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통해 이상 징후가 있다면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검사를 할 때는 가급적이면 자궁경부암 검사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50~60대의 흡연이나 과체중자는 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 건강검진 시 장기, 심장, 호흡기 특화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50세를 기준으로 대장암으로 변형되기 쉬운 용종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년 대변검사를 실시하며, 최소 5년에 한 번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과 질병에 관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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