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적절한 체지방량은 얼마일까?

남,녀,운동선수에 따라 달라져...고도비만은 몇 %?

흔히 비만의 척도로 확인하는 것이 바로 '체지방'이다. 겉으로 날씬한 사람이라도 비만 판정을 받는 것이 바로 근육보다 체지방률이 현저하게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체지방은 체내에 많을수록 비만을 유발하고 성인병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적어도 건강에 좋지않다. 체지방이 정상치보다 낮게되면 지방의 보온력이 낮아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변비,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몸에 적절한 체지방량은 얼마일까?

보통 남,녀 성별과 운동을 요구하는 전문직업을 가진 선수에 따라 다르게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남성은 일반적으로 전체 체중의 18% 이하로 체지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높은 23%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체지방 수준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수치에 맞는 체지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운동선수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체지방의 양은 일반인보다 현저하게 낮아진다. 이 경우 남성은 보통 8~10%의 체지방을, 여성은 10~12% 정도의 체지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선수는 체지방이 많을수록 경기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보통 체지방률이 평균을 넘어서면 비만이 시작되는데, 체지방의 양이 조금 넘어선다고 해도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다. 단 고도비만 위험 체지방에 속하는 수치인 남성 35%와 여성 40% 의 수치를 넘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체지방, 너무 모자르지 않게 또한 지나치지도 않게 유산소 운동으로 적절하게 관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