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녹용 안 부러운 '부추'의 효능!
인삼·녹용 안 부러운 '부추'의 효능!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6.05.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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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의 효능
 
봄 부추는 인삼이나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추는 여러 가지 약효를 가지고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도 부추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있으며 독이 없다. 위장에 좋고 기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기력을 보해준다'고 부추의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부추는 잎의 폭이 좁고 부드러우며, 녹색이 짙고 향기와 윤기가 있다. 부추에는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C, 칼슘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부초 속의 유화알릴 성분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비타민B1의 흡수를 좋게 하여 탄수화물의 이용률을 높인다.
 
부추는 더운 성질을 가진 식품으로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항균작용으로 위와 장의 세균성 질환이나 식중독에도 좋다. 게다가 입술이 푸르고 자줏빛을 띠거나 얼굴이 검어지고 기미가 많이 생길 때도 부추를 먹음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몸이 냉하고, 아랫배가 냉해서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되며, 정서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등 의 신경 안정제 역할도 한다.
 
그러나 부추가 아무리 좋다 해도 먹기 전 주의할 점이 있다. 매운맛이 있기 때문에 위장병이 있는 사람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지나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을 덥히는 성질이 있는 만큼 몸에 열이 많은 사람과도 잘 맞지 않는다. 민간요법에서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장에 탈을 나게 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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