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거나 공원에 산책하러 가는 등 꽃이 있는 곳엔 벌도 있기 마련이다. 크기는 작지만 봄, 여름철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할 만큼 벌에게 쏘이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벌에 쏘이게 되면 쏘인 자리가 붓고 가려우며, 통증을 동반한 증세가 일반적이지만 심한 경우 구토와 두통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벌에 쏘일 경우 쇼크의 증세까지 보일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벌이 근처에 날아왔을 때는 억지로 쫓아내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 왔을 것이다. 벌이 자꾸 내 주변으로 온다면 진한 향수나 향기나는 탈취제를 뿌린 것은 아닌지, 벌이 좋아하는 과일이나 음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벌은 쫓는 다기보단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방법밖에 없다. 벌이 있을 수 있는 산이나 공원에서는 노란색 옷을 입지 말고 벌을 유혹할 수 있는 달콤한 음식과 향수는 자제하도록 하자.
혹여나 벌집을 잘못 건드려 벌 떼들이 달려든다면 벌집에서 떨어져 팔로 머리와 목을 감싼다. 그리고 머리를 땅 쪽으로 낮추고 엉덩이를 높인 채 벌들이 진정할 때까지 3~5분 정도 가만히 있자. 벌을 손이나 가방 등으로 쫓는 것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해 더욱 흥분할 수밖에 없으므로 반드시 자세를 낮추고 가만히 있자.
만약 벌에 쏘였다면 쏘인 부위에 침이 남아있는지를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침이 남아 있다면 신용카드 같은 카드류로 피부를 밀어 침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물수건 등으로 차갑게 해주자.
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벌에 쏘인 후 2시간 정도는 그늘에서 쉬면서 상태를 관찰하도록 하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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