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독이 든 복어는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은 자신이 먹을 음식에 독이 들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본능에 의해서 알아차리는 것이도 하지만 학습을 통해서 알아가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을 가려낸다. 얼핏 보면 고양이가 신기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독이든 식물이나 동물들은 특유의 냄새를 내뿜거나, 화려한 외모로 독이 들어 있음을 암시한다. 

 

고양이는 복어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독이 들었음을 직감하고 먹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한 번 먹어보고 맛이 없거나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되면 그것은 평생 먹지 않는 습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엄마가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자연스레 학습하게 됨으로써 구별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생명을 위협하는 음식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려 스스로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