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성희롱'발언
민주당'성희롱'발언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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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태'이어 '성희롱'까지..

최근 홍익표 전 원내 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 파문에 이어 김경협 의원의 '히틀러' 발언, 이해찬 前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당신' 지칭 등 막말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민주당이 이번엔 '성희롱'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이 지난 16일 일부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것,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 너무 늦게 빼는 것"이라며 성적(性的)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찬자리에는 남기자 3명과 여기자 4명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의원들의 잇단 설화(舌禍)와 관련, 의원들에게 신중한 처신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이슈와는 완전히 무관한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이자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김한길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등을 비판하면서 의원들에게 "아주 큰 잘못을 지적할 때일수록 더 말에 신중을 기해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죄의 본질이 가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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