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은 현충일이다. 많은 이들이 현충일의 유래, 의미보다는 쉬는 날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6월 6일 하루만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분들을 기리며 묵념과 태극기 게양을 하도록 하자. 

올해 62회를 맞이하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분들의 헌신을 기리는 날이다. 현충일의 유래는 24절기 중 9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망종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좋은 날로 예로부터 망종은 국가를 지키는 영웅에 대핸 예를 갖추는 행사가 열렸다고 전해진다. 이에 1956년 현충일 제정당시 정부가 현충일은 6월 6일로 정했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견해를 살펴보면 1953년 휴전 성립 후 안정을 찾기 시작한 정부가 한국전쟁당시 사망한 자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의도에서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 제 1145호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6월 6일 현충기념일로 지정 및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거행하도록 했다는 견해도 있다.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해야한다. 그런데 어떻게 게양해야하는 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때문에 조기에 게양해야한다.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길이) 만큼 내려서 달아주면 된다. 완전한 형태의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에는 바닥에 닿지않도록 유희하면서 최대한 내려 달아주면 된다. 

게양시간은 관광서, 공공기간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이며, 각 가정이나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또한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리게 되는데 이때 헌신과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묵념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