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노루의 영향권에 든 일본 열도에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태풍 대비에도 모자라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 지진까지 발생하여 일본은 자연재해 직격타를 맞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바라키 현 북부에서 2일 오전 2시 2분경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혼슈섬 일대를 덮친 이번 지진은 인근 후쿠시마 현, 도치기 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되었다.
발생 지진의 규모는 크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지진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도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도쿄인데 한 7초 심하게 흔들리더니 금방 그쳤다."며, "이번 건 좀 강했던 것 같다. 4월에 일본 오고 나서 오늘까지 5번 정도 겪었는데 지진은 날 때마다 무섭다.", "지금 일본 여행 중인데 지진 때문에 잠에서 깼지만 안전했다.","아무도 태풍 지진 신경안쓰는 듯 내진설계 좋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규모 5.5의 지진은 전봇대가 파손되는 정도의 위력으로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가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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