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너마저"..불황 없는 커피 옛말
매년 증가하던 커피값 지출이 5년만에 처음 감소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가구당(전국·2인이상) 커피 및 차 관련 지출액은 전년 동기 8,624원보다 1.4% 적은 8,500원으로 알려졌다.
2007년 4분기(-1.3%) 이후 21분기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각종 위기에도 잠시 주춤했을 뿐이었던 커피 관련 지출액 증가가 올해 멈추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와 자산가치 하락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둔화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에 전체적으로 소비가 줄었고, 기호품인 커피 관련 지출이 더 많이 줄어든 것 아니겠느냐"면서 "자기과시보다 맛과 합리적인 비용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의 확산도 감안해야 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주류 지출은 9,785원으로 1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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