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말까지 '도로표지 개선방안' 마련할 계획이라 밝혀
앞으로 국내 도로표지판이 더 쉽게 바뀔 예정이다. 그동안 고속도로에 문화재·세계문화유산 등에 대한 표기, 일부 크기가 작은 글자에 대한 판독성 확보, 통일된 영문 표기 등 개선사항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내년말까지 도로이용자들의 개선요구 등을 반영한 '도로표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관광지 관련 현황을 조사 및 분석하고 선진국 사례 등을 참조하여 개선 범위를 검토하는 한편, 문화재를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작은 글자로 인해 판독성이 떨어진 글씨크기를 재설정하며, 영문표기방법의 경우 명확히 정해지지 않거나 정해진 기준에 따르지 않고 있는 국내 주요시설에 대한 영문표기 기준을 제시하고 정비한다. 예를 들면 남산: Namsan(Mt) → Namsan Mtn, 대학로: Daehangno → Daehak-ro 이다.
국토부는 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를 개선을 위하여 연구 용역 과정에 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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