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똑똑하게 관람하는 법,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활용하세요
영화 똑똑하게 관람하는 법,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활용하세요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8.06.2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절반 이상 남겨... 한해 5천 억 규모
3사 모두 영화 관람 시 할인 혜택 제공, 조건 등은 미리 확인 필요

이동전화 통신사는 연초에 멤버십 포인트를 일괄 지급하고 연말에 소멸시킨다. 등급에 따라 연간 수만 점까지 포인트를 부여하지만 포인트를 기간 안에 모두 사용하는 이들은 드물다.  

2017년 9월에 발표한 한국 소비자원의 보고에 따르면, 대부분 소비자는 포인트 혜택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지급된 포인트의 약 59.3%를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해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 처분되는 멤버십 포인트는 약 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할지 모른다면, 영화 관람에 사용하는 건 어떨까?

현재 이동통신 3사 모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과 제휴를 맺고 있어, 통신사 고객들에게 매달 영화 티켓 할인과 영화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고 있다. 단, 통신사에 따라 요금 사용과 멤버십 등급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로 영화 할인 또는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사진=팁팁뉴스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로 영화 할인 또는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사진=팁팁뉴스

SK텔레콤은, T멥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메가박스와 씨네Q 영화관에서 영화 1매당 2천원 할인을 받고 영화를 볼 수 있다. 특히 T멥버십 Couple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영화 1+1을 연 2회 가능하며, T 멥버십의 VIP등급이라면 CGV,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에서 월 1회 연 6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T는 모든 고객에게 기본 혜택으로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각각 최대 3500원의 할인을 연 12회 제공한다. 단 티켓 가격에 따라 포인트 차감은 상이하다. 또한 더블 할인 제휴사 통합을 할 경우 CGV에서 매월 1회 영화 할인을 받고 관람 할 수 있으며, VIP등급의 고객에게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월 1회 연간 12회의 영화 무료 예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 유플러스 경우, VIP/VVIP 등급일 경우 '나만의 콕'에서 '영화'를 신청하면 월 1회 연간 12회 영화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사진=팁팁뉴스
LG 유플러스에서 VIP/VVIP 등급일 경우 '나만의 콕'에서 '영화'를 신청하면 월 1회 연간 12회 영화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사진=팁팁뉴스

LG유플러스 역시 통신사 이용 전 고객에게 기본 혜택으로 메가박스 1000원 할인을 월 4회 일 1회의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때 할인 받은 금액만큼 멥버십 포인트 1원당 1점을 차감한다. 또한, VIP/VVIP 등급일 경우에는 '나만의 콕'에서 영화를 선택하면,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그리고 CGV 영화관에서 월 1회 연간 12회의 영화를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 

통신사마다 조건과 혜택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3사 모두 무료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 등급에 따라 조건과 혜택이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자신의 멤버십 등급과 혜택을 확인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 통신사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연말마다 남아있는 멤버십 포인트 사용관련 문의가 급증한다"며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포인트 사용처를 확인하고 매월 꾸준히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