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女,알고보니 7개월 특수훈련
감금女,알고보니 7개월 특수훈련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8.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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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정원 국조특위는 국정원 기관보고를 진행하는 가운데 여야 특위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7급 공채인 김모씨가 체력·공수·해양훈련 등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비공개 기관보고에서 김민기 의원이 주로 여직원 감금과 김씨를 가녀린 여성으로 묘사한 부분을 집중 추궁하며 남재준 국정원장으로부터 이같은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김씨가 신입직원 7개월 훈련을 받았느냐"고 물어보고 남원장은 "받았다"고 답했으며 김의원이 "무슨 훈련을 받았느냐"고 묻자 남 원장은 "체력, 공수, 해양훈련과 지리산 종주훈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또한 과외과목으로 무술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피스텔 감금과 관련, "경찰이 (김씨에게) 나올거면 통로를 확보해주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느냐"고 질의하자 남 원장은 "맞다"고 확인했다. 이어 김민기 의원이 "이게 어떻게 감금인가"고 질타하자 남재준 원장은 한동안 답변을 못하고 주저하다 "다시 파악해 보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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