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 만화에서 시나리오를 담당한 뱅자맹 르그랑 씨는 "지구상 위대한 감독인 봉준호 감독에 의해 작품이 다시 만들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는 아직 못 봤지만 제작 단계와 시나리오를 보면서 어떤 특정 부분이 다른 방향으로 제작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완벽한 걸작으로 생각하고 봉준호 감독의 낙관주의적 성향도 확실히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본 영화는 낙관주의를 암시하는 영화의 결말과 달리 원작은 비관적으로 끝나는 것에 대해 "설국열차 1권을 사람들의 거의전멸하는 내용으로 쓰고 숨진 시나리오 작가 자크로브 씨의 기존 스토리에서 3건까지 이어가는 작업이 힘들었다"며 "만화는 아직 졸 덤 다듬어진 상황이고 3권까지는 (낙관의) 탈출구를 찾기 어려웠다. 4권과 5권을 쓴다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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