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5호' 발사 성공!
'아리랑5호' 발사 성공!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8.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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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 11시 39분(국내 시간)경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위성이 발사됐다. 발사 15분 만에 550km 상공에서 위성 본체인 아리랑 5호와 드네프로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분리 되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지상국의 7.5m 안테나와 첫번째 교신에 성공했다.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지며 성공적으로 발사됐음이 확인됐다. 앞으로 6개월간 초기 운영을 실시한 후 정상 임무 수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항우연 측은 "아리랑 5호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며 "기존 아리랑2,3호와 달리 아리랑 5호는 가시광선보다 투과율이 좋아 구름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를 사용한다. 이에 따리 SAR는 지하철 공사시 땅을 팔 때처럼 굉장히 미세한 수준인 1~2㎜ 정도의 작은 움직임도 잡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8년간 공동으로 추진한 '아리랑5호'는 항우연이 주관을 맡아왔으며 민간 기업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한화 등이 함께 참여했다.

2,381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된 아리랑 5호는 2011년 8월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발사가 2년 중지되며 각종 부품을 섬세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탑재 컴퓨터와 추력기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시스템의 80%를 국산화한 아리랑 5호는 앞으로 5년 동안 지구 주위를 돌며 영상레이더는 물론 재난재해 정보, 각종 정찰 임무까지 수행하며 정밀한 관측 화면을 다음달부터 보내올 예정이다.

▲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지며 성공적으로 발사됐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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