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8개국 중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25위를 차지했다고 발혔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전년대비 6단계가 폭락한 셈이다. 2007년 WEF조사에서 최고 점수 11위를 차지한 후 다음 해인 2008년 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6단계 떨어진 25위를 기록하며 10년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반면, 순위가 오른 항목도 있다. 바로 거시경제 환경 분야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해 9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는 고등교육 진학률과 인플레이션 2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상우 기재부 경쟁전략과장은 "쩐제 114개 항목의 2/3가 넘는 설문조사 항목에서 낮은 점수가 나와 전체 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며 "설문조사 기간인 4월초 ~ 5월 중순을 전후로 북한 3차 핵실험, 개성공단 북한근로자 철수 등 북한리스크가 있었다는 점도 점수가 낮아진 배경"이라 말했다.
앞서 'WEF'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통계치를 합산한 국가경쟁력 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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