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병원에서 뒤바뀐 인생
日 병원에서 뒤바뀐 인생
  • 박세희 기자
  • 승인 2013.11.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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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자신의 부모가 바뀐 걸 60년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 일본에서 일어났다. (사진출처: 뉴스화면 캡쳐)
병원에서 자신의 부모가 바뀐 걸 60년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 일본에서 일어났다.

60년 전, 이 남성은 13초 뒤에 태어난 다른 아기와 부모가 뒤바꼈다. 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병원의 실수로 엉뚱한 가정의 막내가 되어 버렸다.

본 가정은 부유한 집안이었지만 바뀐 가정의 부모는 생활보호를 받을 정도로 가난했다. 이 남성은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전선을 전전하며 60년간 고달픈 삶을 살았다.

하지만 부유한 집안으로 인생이 바뀐 남성은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부동산 회사까지 경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부유한 집안의 동생들이 외모가 너무 다른 큰 형을 보고 유전자 검사를 한 후 부모가 바뀐 사실을 알았으며, 인생이 뒤바뀐 이 남성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병원측은 남성에게 약 4억원을 배상하라고 법원은 판결했다.

한편, 이미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는 이미 하늘나라로 간 상태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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