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생활체육공원에서 전남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148km 섬진강 자전거길이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섬진강과 영산강 잇는 무려 307km의 종주 자전거길이 완성 됐다.

안전행정부 장관은 "주변 경관이 아름받고, 또 많은 명소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며 "설계단계부터 공공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특색 있는 길로 만들어졌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진강을 따라 장군목과 메타세쿼이어길, 기차마을, 매화마을, 화개장터 등 관광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말을 이어나갔다.

자전거길 개통 소식에 자전거 동호회원은 "도로 사정도 좀 알기 위해서 먼저 참석했는데, 앞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더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일반시민들은 "강을 끼고 와서 그야말로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져서 진짜 환상적인 길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청정하천과 고운모래를 자랑하는 섬진강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