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면접 구두 선택법'

3월,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이하여 '면접 구두 선택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금강제화는 취업자의 이미지나 지원하는 기업의 분위기에 따라 '면접 구두 선택법'이 달라진다고 조언했다. 옷을 깔끔하게 입어도 구두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낭패인 것이다.

최근 금강제화가 취업자를 위한 직종별 '면접 구두 선택법'을 소개했다.

평소 코디에 자신이 없고 슈트와 구두가 익숙하지 않다면 네이비 슈트, 화이트 셔츠, 패턴 넥타이에 블래 스트레이트 팁 구두를 신는 것이 좋다. 신입사원으로서의 단정함과 도전정신이 가장 잘 표현되는 면접 코디 정석이다. 어떠한 면접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금융권에 지원한다면 블랙슈트에 블랙 스트레이트 팁 구두가 잘 맞다. 엄격함과 신뢰감을 표현할 수 있는 조합이기 때문에 타이나 양말 등으로 살짝 포인트를 주면 세련돼 보인다.

공기관이나 교사 직군에 지원할 때에는 블랙 슈트와 블랙 플레인 토 구두를 추천한다. 플레인토 구두는 깨끗하게 닦여 있을 때 제일 예쁜 만큼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 구두는 창의력을 요하는 직국에선 지루해 보일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

법무나 회계 등 전문직에 지원할 경우에는 세련미가 느껴지는 블랙 슈트에 블랙 윙팁 구두를 조합한다면 도회적인 인상을 준다. 안경, 시계 등 감각적인 소품을 활용한다면 무게감을 살짝 덜어낼 수 있어 센스있는 코디가 완성된다.

영업직은 대외 관계가 많기 때문에 편안함과 솔직함 ,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짙은 그레이 슈트에 짙은 브라운 스트레이트 팁 구두가 좋다.  그러나 너무 밝은 그레이 슈트는 가벼운 인상을 줄 수 있어 금물이다.

개방성을 중시하는 문화, 예술, 광고 직군에서는 구두도 자유롭게 연출이 가능하다. 윙팁 구두 밑창에 클리퍼 솔을 적용해 캐주얼한 감성을 더한 구두는 편안한 비즈니스 룩을 완성 시켜준다. 여기에 콤비 재킷과 같은 세미 정장을 연출하면 잘 어울린다.